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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아들 사이 / 엄마의 아들 갈등 / 아들심리

로고스심리상담센터 23-12-24 18:36 55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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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와 아들 사이 )

아들은 끊임없이 관심거리를
찾아다니는 탐험가이고,
어머니는 아들의 근원이자
본거지입니다.

유년기의 아들이 새로운
흥밋거리를 찾아 나설 때
어머니는 육체적으로 아들을
보살피지만, 정서적으로도
안정감과 친밀감을 제공합니다.

아들은 성장해가면서 어머니를
완전히 잃지 않으면서 어머니
곁을 떠날 수 있어야 하고,
한편으로 자신을 잃지 않으면서
어머니 곁으로 돌아올 수
있어야 합니다.

어머니의 사랑도 이와 같이
가야 합니다. 아들이 인생의
각 단계에서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제대로 이해하고
반응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관계가
균형이 맞을 때, 우리는 이를
'동조적'이라고 합니다.

( 소년 아들과 남자 아들 )

​아들과 어머니 사이의 관계
문제는 대개 소년이 남성으로
성장해 가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는 일로 여겨집니다.

​소년들에게는 자신의
중심적인 애착 관계를
어머니에서 아버지에게로
옮겨가고, 또 당당한
한 남자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확립하기 시작하는 때가
분명히 옵니다.

​끊임 없이 성장하고
변화하는 것이 일인 소년들과
그런 아들을 관리하고
보살피는 것이 일인 어머니는
상충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아들과 어머니는
두 가지 다른 버전으로
풀려갑니다. 그리고  둘이 늘
잘 맞물리지는 않습니다.
아들이 변했다

​어느 시기에 아들들은 예전에
어머니가 보여주신 친밀감,
따뜻함, 사랑, 애정 어린 보살핌
등이 더 이상 필요 없는 것처럼
행동하고, 그런 것들과는
영원히 결별한 듯이 굽니다.

많은  어머님들은 이런
아들의 태도 변화를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어머니는 아들과의 친밀감을
계속 유지하고 싶어 하지만
뭘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친밀감 때문에
엄마의 치마폭에서 헤어나지
못하다가는, 아들이 못 말리는
마마보이가 돼버리거나
여자아이 같은 남자아이가
될지도 모릅니다.

( 놀라는 엄마와 짜증 내는 아들 )

​소년들은 "우리 엄마는 나를
그냥 이해해 주질 못해요"라는
불평을 늘어놓곤 합니다.
사실, 그것은 그렇게
불평해댈 일은 아닙니다.
엄마는 부모입니다. 그리고
부모는 자식을 그냥 이해해 주지
못하는 부분이 있는 법입니다.

​그런데 아들은 어머니가
자신을 오해하거나,
대수롭지 않은 일을
질겁하면서 받아들이거나,
너무 고지식해서 그 나이 때
누구나 겪는 일에 과민 반응할 때,
엄마와의 관계에 실망하고 맙니다.

​ ( 모자관계 스킬 )

​어머니들은 아들이 정신적으로
부담스러워하는 문제를
그냥 들어주고, 고민거리를
진지하게 공유하고, 아들의
결정을 믿고, 자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격려해 주는 일,
즉 아들에게 정서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고
가치 있는 일인지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렇게 일상적으로 나누는
따뜻한 감정의 교류는 더 심각한
문제가 터졌을 때에도 어머니와
아들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돕습니다.

​절대로 변할 것 같지 않은
어머니와 아들 사이도
아들의 성장에 따라 몇 번씩
변화를 겪게 됩니다.

​변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어머니나 아들 모두에게
힘든 일이지만, 더 나은
관계를 위해 달라진 모든 면을
과감히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게 어려운 순간을 함께
견뎌내고 성숙하게 변화를
받아들인다면 영원한 지지자로서의
모자 관계는 더더욱 굳건해질
것입니다.

​​
( 아들에게 맞는
엄마의 양육 방식 )

​아들 생활의 세세한 것까지
간섭하는 부정적인 양육 방식과
아들을 지지, 후원하는 양육 방식
사이에는 미묘한 차이가 있습니다.

​아들을 훌륭하게 키우고 싶다면,
아들이 자기에게 맞는 방법으로
세상을 발견하고 알아나갈 수
있도록 기회를 줘야 합니다.

​십 대 소년들은 소년들 특유의
잔혹 문화 속에서 온갖 감정의
변화를 겪으며 성장합니다.

​그러나 어머니로부터 사랑받고
존중받는다고 느끼는 아들,
어머니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다고 느끼는 아들들은
감정의 굴곡을 겪으면서도
더 많은 삶의 가능성을
발견해냅니다.

( 과연 어떤 유형의 어머니가
아들과의 관계를 긍정적으로
강화시킬까? )

​아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어머니들은 아들과
자주 대화를 나누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고,
적절한 기대로 동기를 부여하고,
성급한 판단을 보류한 채
이야기를 들어주고,
어려운 문제에 맞닥뜨렸을 때
심리적으로 지지해 줍니다.

​아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정성껏 만들어주며,
좋아하는 게임을 같이하고,
영화나 책에 대해 토론하고,
특별한 의미가 담긴
선물을 하곤 합니다.

​희망과 기운을 북돋워줌으로써
아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 아들과 어머니의 성차 )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는
동조 관계, 즉 '멀고도 가까운 균형'을
유지해야 할 때, 성차로 인해
크게 두 가지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남자 형제가 없는 어머니의 경우,
자신과 성(性)이 다른 아들에
대해서 많이 모른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남자나 남자아이로 인해
힘든 일을 겪은 경우, 아들을
보는 시각이 왜곡될 수 있습니다.

​▪️어머니 역할을 성공적으로
하고 싶으면 아들을 있는
그대로 봐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라는 성차를
메우는 일은 어머니가 얼마나
제대로 아들의 마음을 읽고,
아들에게 적응하고, 특히
아들과 즐겁게 지내느냐에
상당히 깊이 연관돼 있습니다.

( 엄마가 이해 안 되는
아들의 심리 )

​아들을 키우는 어머니들은
모두 자신이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소년의 삶과 사고를 이해하고자
애써야 하는 상황에 직면합니다.

​'이상하다, 왜 멀쩡한 빵을
물어뜯어서 총과 칼 모양으로 만들지?
자기가 한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일으킬지 왜 먼저 생각해 보지
않는 거야? 엄마인 나한테조차

왜 저렇게 자기 얘기를 안 하는 거지?'
같은 의문을 끝없이 떠올리면서.
분노, 지나친 활동성, 침묵,
육체적 위험을 무릅쓰는 성향은
여자들이 이해하려고 애써야 하는
소년들의 특성입니다.​

​ ( 아들의 어머니로부터
독립 선언 )

아들이 자라서 어머니의 권위에
 '감히' 도전해오는 날부터

어머니는 동시에 두 가지
일을 수행해야 합니다.

​하나는
엄마에게 의지하려는
태도를 무시하지 않고
수용하면서 격려해 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유난스럽게 놀라거나
두려워하지 않으면서
아들의 작은 욕구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그것은 '독립'이라는 욕구입니다.

​소년들은 맹렬히 자유를
얻으려 합니다. 우리는
그런 모습을 통해 도리어
그들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 알 수 있습니다.
스스로 강한 존재라고
확신하는 소년일수록 얼마나
의존적인 존재인지 더 쉽게
보이는 법입니다.

​소년들은 자신의 자율권에
대한 추구, 즉 자기 일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하는
의지와, 지금껏 살아온
의존적인 시간들과 그 시간들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증인인
어머니로부터 멀어지고자 하는
욕구와 싸우게 됩니다.

​ ( 아들에게 상처받는
엄마 심리 )

여성들은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중요한 일들을
바로 말하고 나누지 앞을 때
상처받고 실망합니다.

​여성들은 성차라는 틈새를
메우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정말로 너무나 다른 사고방식과
존재 방식이 '저 너머'에 있어서,
여성으로서의 시각만으로는
내 아들의 행동을 유발하는
동기가 무엇인지 선명히
 알 수 없을 때가 많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소년들의 반응은 우선
소년의 입장에서 소년의
시각으로 보고, 그다음에
독특한 모자 관계의 측면에서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어머니가 이 계기
( 행동을 유도하는 자극) 들을
잘못 해석하여 애정이 부족한
것으로 오해하고 상처받거나
화를 내면, 이 신호들에 대한
오해가 더 얽히고설켜버려서,
친밀하면서도 일정 거리를
두어야 하는 어머니와 아들
관계가 자꾸만 고달파지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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