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자녀와 잘 지내는 부모 되기 / 부모와 자녀 관계

성인 자녀와 잘 지내는 부모 되기
부모와 자녀 관계 :

부모는 자녀를 얻게 되는 순간부터
'부모 역할'이라는 중책이 주어지게 됩니다.
자녀는 신이 부부에게 결혼 선물로
주신 어떤 것으로도 대체가
불가능한 귀한 선물입니다.

부모는 언제나 자녀를 자신의
유일한 보물 1호로 여기지만
자녀는 부모에게 요구가 달라지는
대상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의 성장기에 따라
부모 역할의 변화를 요구하는
자녀와 낯선 갈등을 겪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의 성장 시기에
따라 역할의 이름이 바뀌면서
역할의 변화에 적응하고
부모 자신이 더 어른다워지는
성숙의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인 자녀와 잘 지내는 부모 되기
부모와 자녀 관계 :

부모 역할의 첫 출발은
잘 돌보는 보육자의 역할
→ 3세 이후는 아이가
더 잘 자랄 수 있는 시공간을
제공하는 양육자 역할
→ 유치원 시기에는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의 경계의 울타리를
가르치는 훈육자 역할
→ 초등 입학의 학동기에 이르면
아이가 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격려자의 역할
→ 청소년 시기의 아이에게는
정체성 확립에 멘토자의 역할
→ 20세 이후 성인 자녀는
사회인으로 동반자 역할
이러한 부모 역할의 명칭이 달라지듯
자녀는 부모에게 요구와
관계의 방식도 달라지기를
바라게 됩니다.

성인 자녀는 부모로부터의
보육과 양육과 훈육과 멘토를
다 거치고 이제는 자신과
부모가 같은 성인끼리의
수평적인 관계로 인정받기를
원하게 됩니다. 물론 부모의
권위를 인정하는 선에서
부모와 독립된 존재로 어른이고
싶어 합니다. 부모 앞에서 더 이상
애가 아닌 인격적 관계이길
바라게 됩니다.


성인 자녀와 잘 지내는 부모 되기
부모와 자녀 관계 :

성인 자녀와 잘 지내는 부모가
되기 위해서는 부모와 자녀 관계가
더 이상 수직 관계, 명령하는 관계,
간섭하는 관계, 지적하는 관계,
권위주의적 관계를 고집하면 안 됩니다.

성인 자녀는 자신의 문화와 세대에서는
이미 중심적인 중요한 위치에
있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부모의 경험치나 조언은 참고는
하겠지만 자신들의 상식보다
구습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성인 자녀는 더 이상 부모의
양육이 필요치 않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부모는 내 자녀와의
심리적 거리감이 가깝다고
느끼게 되거나 계속 친밀하기를
바라게 됩니다.

성인 자녀와 잘 지내는 부모 되기
부모와 자녀 관계 :

성인 자녀 입장에서는
부모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기를
원하고 부모와 경계선을 두고 싶어
합니다. 이러한 태도는 독립적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 즉, 가족의
새로운 분화의 단계입니다.

성인 자녀를 둔 부모가 변화의
흐름을 수용하고 자녀 중심의
삶에서 중년기 자기실현의 출발점으로
전환하는 것은 당연한 코스로
중년기의 생애 과제에 해당됩니다.

성인 자녀의 부모로서의 역할 모델은
부모가 자신의 나이에 맞게 일상생활을
잘 꾸려 나가고 어른다움으로
성숙해 가는 모본을 보이는 것입니다.
자녀에 대한 간섭이나 걱정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자녀를 지지하고 응원하고 동반
성장의 대상이 될 때 자녀는
부모의 존재와 삶에 대해
존중과 고마움을 느끼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