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를 어떻게 도와줄까? 유아심리를 알자
유아심리상식
유아나 유치원생 아이의 심리는 부모가 잘 관찰하게 되면 충분히 아이의 내면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유아기의 자녀를 둔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잘 모르겠다고 느낀다면 부모의 눈과 귀가 아이로부터 멀리 있다고 보아야 합니다. 심리적 거리감이 멀수록 아이의 마음이 보이지 않게 됩니다.
유아의 자녀가 이상 행동과 심리증상을 보이게 되는 경우 부모는 긴장하거나 불안해 하지만 정작 아이를 알려고 하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아이가 힘들게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만 아이의 호소에 올바른 반응을 하지 못 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부모의 세대는 아이의 세대와 다른 차원의 높이에 있기 때문에 눈높이를 맞춘다는 자체가 힘들수 있고 올려다 보는 아이의 입장에서는 힘겨울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부모와 아이의 입장차이 이며 심리적 거리감이 생길 수 있는 상황적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가 행복한 아이로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도와주고 싶다면 우선적으로 아이에 대한 심리적 상식을 가지고 접근해야 합니다. 내 아이와 옆집 아이는 같은 연령대이지만 객별적 요소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비교의식 선에서 주관적 양육태도를 취한다면 빗나가는 화살이 될 수 있습니다.
유아의 성격심리:
성격의 경향성은 선천적 성격구조 즉 심리의 기본 골격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에너지가 많은 아이와 에너지 약한 아이의 차이점은 유난히 활동시간이 긴 아이와 힘들면 짜능이나 싫증을 잘 내는 타입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부모의 경우 자신이 에너지가 많은 경우 에너지가 소진된 아이를 못 견뎌 할 수 있습니다. 부모 자체가 에너지 소진이 많은 성격의 경우는 활동적이고 끝없이 말하고 움직이는 아이에게 지치게 될 것입니다.
신중하고 고분고분 질서에 순응하는 아이는 부모에게 착한 아이가 될 수 있지만 키우기는 쉬운 아이일 수 있으나 융통성과 사회성이 취약한 착한 아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이고 임기응변적인 아이는 사고뭉치로 부모를 힘들게 하는 아이라고 낙인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능력을 넘어서는 큰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자원의 아이입니다.
현실 적응력이 좋고 감각적인 아이는 부모의 요구에 잘 반응하는 아이이지만 사고가 단순하고 오감적인 미시적 시각의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엉뚱하고 공상적이며 부모의 요구에 역행하는 개성이 강한 아이는 부모가 이해하기 힘든 아이릴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의 생각은 깊고 복잡해서 연령을 뛰어넘는 창의적인 발상의 아이일 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기준을 부모에게 잘 설명하는 똑똑한 아이는 부모의 기대치를 높여주는 아이일 수 있습니다. 사고기능에민 치우치는 아이는 정서기능이 취약하게 됩니다. 반대로 감정기능이 우세한 아이는 정이 많고 따뜻하지만 잘 울고 자기 표현이 서툴러 마음에 상처를 잘 받고 심리적 불안이 심할 수 있습니다.
말을 잘하는 외향의 아이는 시원하고 친구관계도 능숙하기 때문에 키우기가 쉬울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는 부모가 적절한 통제로 균형을 잡아 주지 못하게 되면 자기중심적이고 산만한 아이일 수 있습니다.
말이 없고 조용하며 소극적인 예민한 아이는 부모의 걱정이 되는 아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아이는 조용하게 지내는 자체가 별로 힘든것이 아니고 아이 자체의 생활양식이기 때문에 억지로 활동적인 영역으로 내몰지 않아도 되는 아이입니다.
유아의 행동에 대한 적정의 선을 정하는 것이 부모의 행동양식이 기준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행동양식 또한 타고난 개별적인 기질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기질을 이해한 후에 양육의 방향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아의 행동이 산만하고 충동적일 경우 외향성격의 욕구불만이거나 욕구결핍의 표현수단인지 이미 왜곡된 행동양식이 된 것인지 분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이에 대한 편견으로 낙인감을 주는 부모가 되지 말아야 합니다.
유난히 개성이 강하고 호기심 투성이인 아이는 일탈적인 행동을 하거나 엉뚱한 행동으로 부모를 놀라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일상적인 것에 대한 권태감을 이기기 위해서 계속 자신만의 방법으로 새로운 것을 찾아 헤매는 아이는 자신의 행동이 부모를 화나게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언어적인 표현으로 할 수 있는 부분도 무조건 과한 행동으로 표현하는 아이는 표현수단을 행동화로 하는 것이 가장 타인에게 잘 받아드려진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아이는 자신의 마음과 요구를 언어로 전달하는 것이 미숙하거나 부모의 리액션이 부족하여 과잉행동화된 아이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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